엄규백 (학)양정의숙 전 이사장 타계
(학)양정의숙 엄규백 전 이사장께서 10월 22일 오후 7시 50분에 숙환으로 영면하셨습니다.
향년 88세이신 고인은 춘정 엄주익 선생의 손자로 부친이신 사헌 엄경섭 교장선생의 뒤를 이어 1973년 12월 양정고등학교 제5대 교장으로 취임하셨으며, 양정중학교 제6대 교장을 겸하신 바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생물학과 부교수로 재임하던 중 부친 엄경섭 교장께서 당시 교육계를 대표하는 유신
국회의원으로 추대되 후임으로 교장직을 이으셨으며, 지난 2005년 (학)양정의숙 홍일식 재단이사장[38회], 고인경 제20대 총동창회장[45회]과 함께 양정창학100주년기념사업회의 공동의장으로 일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끄셨습니다.
이후 2007년 김창동 교장[58회]을 추대하며 (학)양정의숙의 이사장직으로 지금껏 헌신해 오시며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하셨고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과 국제교류,
학생 1인 1악기 연주를 실천해 학창시절부터 예술적 인성을 만들어가는데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고, 10월 25일 오전 7시 발인하여 생전에 열정을 바쳤던 양정 중.고등학교 교정의 백주년기념조형물 앞에 도착, 유족과 (학)양정의숙, 양정 중.고교 교직원, 김현철 총동창회과 고인경 장학재단이사장 등 많은 조객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를 드리며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함께 했습니다.